함께 골프를 치던 골프장에서 사귄 동생이 골프채를 너무 심하게 휘두른 탓에 갈빗대에 금이 갔다.

아주 웃기는 것은 금이 간 갈빗대 부위가 아픈 것 보다는 등 뒷쪽이 더 아프다는 것이다.

그래서 잠시 엎어놓고 척추와 갈빗대 부분이 어긋난 부분을 바로 잡아 주었다.

바로 잡자마자 아프던 곳은 사라지고 그제서야 금이 간 곳의 갈빗대 부분이 아프다 한다.

병원에서는 당분간 복대를 차고 가급적 움직이지 마라고 했는데...

이 친구가 성미가 아주 급해요...

한창 신이 나서 힘껏 치던 골프를 못하니 항우 장사 같던 녀석이 졸지에 토끼 같아졌지요 ㅎㅎㅎ

어찌할까 하다가 지난번 대도화님께서 선물로 주신 홍화씨 80그램, 당귀, 연자육 각 80그램을 가져다 주고는...

2~3일 동안 모두 달여 마시라 했습니다.

그리고는 제가 이야기 했지요.

"다 먹고난 후에 3~4일 지나 가서 다시 X-ray를 찍어보면 아마도 뼈가 아물어 있을 것이다." 라고 말입니다.

그런데 이 친구 급한 성질 어디 안갑디다.

약 다 먹자마자 곧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사진을 찍어보니 다 아물었다고 바로 또 골프채를 휘둘러요...

어쨌거나 이번 기회에 토종 홍화씨의 위력을 저 자신도 실감을 했습니다.

홍화씨는 금이 간 뼈를 아물게 하는데 쓰였고, 당귀와 연근은 통증을 잠재우는 데 이용을 한 것이지요.

가끔 인산의학을 공부하시는 분들 중에 홍화씨가 좋다고 뼈가 아픈 데 무조건 먹으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.

이런 생각을 해보시지요..

만일 뼈에 문제가 되는 사항들이 홍화씨로 모두 해결이 된다면

우슬, 속단, 모과 등이 왜 인산의방에 쓰였을까요?

홍화씨는 골다공증이나, 파골, 쇄골을 아물게 하는 데 좋은 약재이며 근골강화제 입니다.

풍습으로 인한 뼈에 생기는 통증이나 염증을 제거하는 약은 아닙니다.

또한 홍화씨를 복용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은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소량을 생강차에 복용하면서 조금씩 늘려 가야지

한꺼번에 많이 먹게 되면 소화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.

중요한 것은 언제나 무슨 처방을 할 때에는 토장부를 먼저 잘 다스린 후에 화방을 해야 하는 것이지요.

이것은 어디에 좋으니 무조건 막 퍼먹으라는 식의 권유는 결코 좋은 방편이 될 수 없습니다.

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 아니라

인산님의 처방전을 잘 살펴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것이랍니다.

인산의학을 공부하시는 벗님들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셨으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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