★삼성역에서 탄천쪽으로 가다보면, 왼쪽편에 강남소방서가 있는데, 그 옆으로 휙~ 돌면 한국감정원과 서울의료원으로 갈 수 있는 요런 ↑↑↑
좁은길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. 번화한 삼성역 주변과는 달리 한가지고 차도 많이 다니지 않아 전부터 탄천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면 가끔 들르던 곳이었는데, 가로수로 심어놓은 은행나무가 아주 제대로 노랗게 익었습니다.
★ 길에 들어서면 엔제리너스 커피가 있는데, 춥기전에 테라스에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면 좋습니다. 테라스가 있는 커피점은 자전거를 세워두고 감시할 수 있기때문에 선호하는 편입니다. 자전거 훔쳐가는 놈들, 정말 순식간이라서 조금만 방심하면 100% 도둑 맞습니다. 간혹 가로수나 가로등에 세상에서 제일 두꺼운 자물쇠랍시고 걸어놓는걸 보는데, 그건 도둑놈들에게 "여기 자전거 있으니까 훔쳐가세요~" 라고 하는것과 같습니다. 자전거를 밖에 세워두는 행위는 내 자전거임을 포기한다는 뜻이지요.
★ 나의 파란 세이버~ ^^* 일요일 오후라서 그런지 길에는 사람도 없고, 차도 드문 드문 다니고 기분이 좋습니다. 마치 나만 알고 있는 길인 것 같은 즐거움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? 그런데, 어쩜 보도블럭이 안 보일정도로 인도에 은행잎이 가득 떨어졌을까요? 마치 누가 일부러 뿌려놓은 것처럼 말이죠. 그런데, 오늘 다시 가보면 청소하는 아저씨들이 다 쓸어 담으셨겠죠? 이 많은걸 언제다~ 아고고~ 생각만 해도 지겨워~ ^^;
★ 오다기리 죠 가 나오는 영화 <텐텐> 의 포스터에 나오는 길....같지는 않네요... -_-;; 은행나뭇잎이 한참 모잘라요. ㅋㅋㅋ
아~ 저 포스터에 길을 보니까 가을 도쿄를 산책하고 싶어지는군요. 도쿄에 가로수들로 심어놓은 은행나무들은 100년은 됐을법하게 큰 아름드리 나무라서 그 나뭇잎이 떨어지면, 진짜 포스터 같은 거리가 연출된답니다.
★ 낙엽길 밟았다는 증거 사진~ ^^V 요즘에 이런 사진 종종 등장합니다. 은행나뭇잎 물이 너무 많이 빠져서 예쁜 색이 나오진 않았군요. ㅎㅎ
★ 이 길을 쪼옥~ 따라가다보면 서울의료원이 나오는데, 그 앞에 작은공원이 낙엽길의 "백미" 라 할 수 있겠습니다. 말 그래도 낙엽이 수북하죠.
요렇게~
또 요렇게~
★ 새로산 파나소닉 FX180은 광량이 부족한데서 사진을 찍으면 푸른 빛이 많이 돌아 쫌 짜증스럽습니다.
매번 따뜻한 색으로 설정해서 찍거나 WB를 강제로 맞춰서 찍는다~ 찍는다~ 생각만 할뿐, AUTO 로 찍어서 이 모냥입니다. -_-;;
그래도 파나소닉 FX180은 충분한 화각에, 색감도 좋고, 줌 성능도 좋고, 바디도 튼튼하고, 똑딱이치고는 추천하고픈 모델입니다. ^^b
강남소방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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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찾기
★ 삼성역에서 놀다가 밥 먹고 소화도 시킬겸 산책하며 걷다보면, 사랑이 마구 마구 싹틀겁니다. 대신 저녁에 가야 합니다~ 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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